▲ 현대리바트가 이탈리아 하이엔드(고급형)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현대리바트는 발쿠치네를 비롯해 기존 가구 브랜드를 앞세워 B2B 빌트인 가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을 짰다. 발쿠치네 가구. <현대리바트>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현대리바트는 이탈리아 하이엔드(고급형) 주방가구 브랜드 '발쿠치네(Valcucine)'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발쿠치네는 '보피(Boffi)', '불탑(bulthaup)'과 더불어 글로벌 3대 명품 주방가구로 평가 받는다. 현재 밀라노를 비롯해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장 300여 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주방가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사이 거래(B2B) 빌트인 가구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글로벌 톱 주방가구 브랜드인 발쿠치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올해 3분기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부근에 발쿠치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기로 했다. 또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주요 백화점에 발쿠치네 쇼룸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발쿠치네를 앞세워 B2B 빌트인 주방가구 시장을 적극 공락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등에서 추진 중인 고급 아파트 재개발 및 재건축 단지의 고객을 분석해 현대리바트의 다양한 주방가구 브랜드 라인업을 통해 계약 수주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매스티지(보급형) 브랜드 '리바트키친' , 프리미엄 브랜드 '아란 쿠치네', 하이엔드 브랜드 '죠르제띠' 등 다양한 주방가구 브랜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최근 주거환경과 더불어 리빙인테리어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제품 고급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확장과 자체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토탈 인테리어 전문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