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일제약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일제약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점안액'의 보험급여가 등재돼 3월1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삼일제약은 3월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제품 '레바케이점안액'을 출시한다. <삼일제약> |
레바케이점안액의 성분인 ‘레바미피드’는 레바미피드는 위 점막과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점액 물질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한다. 점안제로 사용하면 안구의 뮤신 분비를 촉진해 각막 및 결막 상피 장애를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기존 레바미피드 점안제는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현탁액(작은 알갱이가 혼합된 액체)으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제약은 레바케이점안액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현탁액 특유의 이물감과 자극감을 개선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구건조증 치료제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레바케이가 출시되면, 안구건조증 환자들이 더욱 폭 넓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며 “안질환 분야의 토탈케어를 구축해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일제약은 레바케이점안액 이외에도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 ‘히아박점안액’, 사이클로스포린 성분 '레스타시스점안액' 등 여러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