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리아가 내놓은 ‘전주비빔라이스’ 버거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2023년 첫 새로운 메뉴인 전주비빔라이스 버거가 7일 출시된 뒤 19일까지 약 2주 동안 60만 개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17~19일 마련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의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GRS> |
쌀로 만든 라이스 번의 총 생산량 150만 개 가운데 약 40%의 물량이 소진돼 일부 매장에서는 재고가 떨어지기도 했다.
새 메뉴에 대한 고객 관심은 롯데GRS가 마련한 팝업스토어에서도 이어졌다.
롯데GRS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 선보인 팝업스토어에는 약 1만 명가량의 고객이 방문했다.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 입점한 롯데리아 타임스퀘어B2점은 매출과 객수가 직전 주보다 각각 15%, 10%씩 증가하기도 했다.
전주비빔라이스 버거의 인기는 점심 시간에 높았다.
롯데리아는 새 메뉴 출시를 기념해 전주비빔라이스 버거 세트를 ‘든든점심’ 메뉴로 추가했는데 9개의 든든점심 메뉴 가운데 점심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든든점심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각종 세트 메뉴를 기존 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롯데리아의 프로모션이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세트를 든든점심 프로모션 시간대에 구매하면 기존보다 16%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