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저 도수 소주가 나왔다. 소주의 알코올 도수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15도보다도 더 낮다.
맥키스컴퍼니는 3월2일에 새 소주 '선양(鮮洋)'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맥키스컴퍼니가 3월2일 선보일 14.9도 소주 '선양'. |
맥키스컴퍼니는 1873년 삼산물산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소주 제조기업으로 1974년부터 선양주조라는 이름으로 소주를 생산해온 충청권 소주기업이다. 2013년에 회사 이름을 맥키스컴퍼니로 바꿨다.
새로 출시되는 선양 소주는 산소 숙성 공법으로 제조됐으며 쌀과 보리 증류 원액을 첨가해 만들었다. 알코올 도수는 국내 최저인 14.9도다.
새 소주 선양은 과당을 포함하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이기도 하다. 소주업계에서 360㎖ 기준으로 최저 열량인 298kcal다.
맥키스컴퍼니는 "옛 사명인 '선양'을 제품명으로 활용해 브랜드 정통성을 리브랜딩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한편 소비 트렌드에 맞춰 감각적 디자인 요소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크라운 캡(Crown Cap)'을 적용해 뚜껑을 따서 마시는 소주라는 점도 선양의 특징이라고 맥키스컴퍼니는 덧붙였다.
선양은 3월2일 대전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아트&사이언스점 5층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