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과기정통부 '통신시장 태스크포스' 구성, "과점·담합 막고 경쟁 촉진"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2-20 15:51: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통신3사의 과점 형태로 유지되던 통신시장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20일 광화문 HJBC 세미나룸C에서 열린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태스크포스' 1차 회의에서 국내 통신3사를 향해 "사전 담합이 아닐지라도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담합이 형성되는 분위기가 없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통신시장 태스크포스' 구성, "과점·담합 막고 경쟁 촉진"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사진 왼쪽)은 20일 광화문 HJBC 세미나룸C에서 열린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태스크포스' 1차 회의에서 국내 통신 3사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를 날렸다. <연합뉴스>

이 발언은 통신3사의 고객 부담 완화 정책이 국민의 요구 사항이나 해외 통신사들의 정책에 비해 매우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태스크포스는 2023년 2월15일에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의 후속 조치의 결과로 만들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신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박윤규 차관을 반장으로 삼고 학계 등 외부전문가와 유관 연구기관, 정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태스크포스는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상반기 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일 오전에 열린 1차 회의에 참석한 박윤규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요금제 다양화를 통한 요금제 선택권 확대, 알뜰폰 활성화, 주기적인 품질평가 공개, 신규 5G 사업자 발굴 등의 통신비 부담완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5일 발표된 통신3사의 3월 데이터 30GB(기가바이트) 무료 제공 프로모션 등으로 국민의 데이터 이용 부담이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시장은 인수합병 등을 통해 2002년부터 통신 3사 체제가 자리 잡으며 과점구조가 형성됐다. 이 구조는 20년 넘게 유지됐다.

경쟁이 없어진 통신 시장은 쉽게 집중화됐고 통신 서비스 품질은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객 서비스도 점점 줄어들었다. 

박 차관은 “경쟁이 없으면 통신 산업은 도태되고 그 피해는 우리 국민이 그대로 떠안아야 한다”며 “정부는 경쟁이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발언 뒤에 이어진 회의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현재의 통신시장 경쟁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시장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논의했다.

태스크포스에서는 우선적으로 통신사업 진입 장벽 완화, 알뜰폰 경쟁력 제고 등 서비스 경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주파수 할당, 이용부담 완화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뿐만 아니라 간담회도 수시로 진행한다.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그것을 다시 태스크포스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박 차관은 “정부도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정책 대안을 만들겠다”며 “전문가들도 오직 국민을 위해 지혜를 모아 과감하고 도전적인 정책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