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에 참여한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단지가 디자인상을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에 설치한 조경시설 ‘미스트가든’이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에 설치한 조경시설 ‘미스트가든’이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공간·건축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미스트가든' 모습. <삼성물산 건설부문> |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국제 디자인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는 세계 22개 국가에서 작품 1051개가 출품됐다.
동래 래미안아이파크의 미스트가든은 부산 온천 지역의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나선형의 휴게시설물이다.
지붕 위쪽에 녹지를 조성하고 ‘ㄷ’자 프레임을 연속적으로 설치해 입구 경관을 만들었다. 프레임 내부에는 쿨 미스트 시스템을 설치해 주변 대기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까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3년 연속 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금정풍경원’으로 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가든’이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다양한 조경 제안을 적극 수용해준 동래 래미안아이파크 조합과 입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