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당국, 은행권 이어 보험 카드사도 성과급 체계 점검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2-17 10:4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와 카드사를 대상으로도 성과급 체계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일부 보험사의 성과급 체계를 살피기 시작했다.
 
금융당국, 은행권 이어 보험 카드사도 성과급 체계 점검
▲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와 카드사를 대상으로도 점검에 나선다.

최근 정부와 금융당국은 은행권이 급증한 수익으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이 불씨가 보험업과 카드업계에도 번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2837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1% 늘었다. 메리츠화재도 지난해 8683억 원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1월31일 연봉의 41%에 이르는 금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메리츠화재도 연봉의 40% 정도 성과급을 검토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1월31일 연봉 41%를 성과급으로 지급했고 현대해상은 연봉 30% 수준의 성과급을 고려하고 있다.

카드업계도 최근 성과급을 확대하는 추세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6223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12.9% 늘었다. 우리카드도 2044억 원의 순이익을 내 1.69%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1월31일 연봉의 50%에 이르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다른 카드사들도 성과급 지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보험사와 카드사들의 성과급에 대한 전반적인 감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부실기업 숫자와 비중 최근 6년 중 최고, 건설업 부실확률 상승세 가장 가팔라
한화에어로 김동관 30억 규모 자사주 산다, 손재일 9억 안병철 8억 매수
전국서 동시다발 산불, 정부 경남 산청 비롯해 경북과 울산에 재난사태 선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열차 탈선,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운행 중단
신세계푸드 군살 확 빼고 버거·급식 키우고, 강승협 수익성 개선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잡음'에도 K방산주 매력 여전, 방산ETF 진입장벽 낮아졌다
'탄핵정국 수혜' 역사 되풀이 모드, 박근혜 땐 홍준표 이번엔 김문수?
중국 레벨3 자율주행차 출시 잇따라 예고, 미국과 경쟁 주도권 우위 확보하나
"예열 마쳤다" 크래프톤·넥슨·넷마블 신작 내놓아, '게임 삼국지' 승자는 누구
SK 리밸런싱 효과로 실적 기대 커져, 최태원 AI·반도체 중심 사업재편 속도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