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인텔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절감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인텔과 5G 통신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올해 말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인텔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절감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사진은 SK텔레콤 연구원과 인텔 연구원이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전력절감 기술을 시험하는 모습.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인텔과 개발한 다이나믹 파워 세이빙(DPS) 기술은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상화한 서버에서 사용하는 중앙처리장치, 메모리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소모전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조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면 중앙처리장치의 누적 전력소모량을 42%, 최대 전력소모량을 55%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통해 2030년까지 전력소모량을 약 10기가와트시(GWh) 절약하고 탄소 5천 톤 감축을 목표로 세워뒀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인텔과 개발한 기술의 연구과정과 노하우를 담은 공동 기술백서도 이달 안으로 발간하기로 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