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애플페이 이르면 3월 한국 상륙, 10명 중 6명 "현대카드로 이용하겠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2-16 09:0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면 어떤 카드로 이용할 계획이냐고 묻는 설문조사에서 과반수가 현대카드를 골랐다.

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애플페이, 어떤 카드로 이용 예정?’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동안 모두 20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애플페이 이르면 3월 한국 상륙, 10명 중 6명 "현대카드로 이용하겠다"
▲ 카드고릴라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이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대답했다. 사진은 애플페이 결제 모습. <애플>

설문조사에서 1187명(57.0%)이 ‘현대카드(신규발급 포함)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다른 카드사 이용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선택지를 고른 사람은 640명으로 전체의 30.7% 비중을 차지했다. 

255명(12.2%)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애플페이 출시가 공식화되면서 카드를 새로 발급하더라도 현대카드로 애플페이를 먼저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며 “결제 가능한 가맹점이 늘어나고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되면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앞서 8일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공식 확인했다. 

당초 현대카드의 서비스 독점이 예상됐으나 금융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서비스의 배타적 사용권을 포기하면서 다른 카드사들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애플과 계약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6개월 정도는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애플페이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3월 초쯤 국내에서도 애플페이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