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통신데이터에 인공지능 더해 교통혼잡 해결 나선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2-15 11:00: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통신데이터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교통혼잡 해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해 상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 통신데이터에 인공지능 더해 교통혼잡 해결 나선다
▲ SK텔레콤이 인공지능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을 활용해 서울시 교통혼잡 해결에 나선다. 사진은 SK텔레콤 관계자가 통신 데이터 기반 교통 흐름 분석자료를 연구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

디지털트윈국토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가상공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서초구 교통대책에 적용하는 계획이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리트머스는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켰으며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서 훨씬 효율적이어서 향후 위치정보사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조사했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리트머스는 별도의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서초구는 향후 통신데이터 등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재건축 완료 전후의 교통량과 흐름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기반한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서초구는 도로 혼잡시간대와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경찰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와 보행자 등 다양한 이동 주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또 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첨단교통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량, 공유자전거 등)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추진한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담당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자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