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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2022년 사상 최대 실적, 구자은 "구자열이 뿌린 씨앗 추수했을 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2-14 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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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이 출범 이후 2022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그룹 지주사 LS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6조3451억 원, 영업이익 1조1988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LS 2022년 사상 최대 실적,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23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은</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이 뿌린 씨앗 추수했을 뿐"
▲ LS그룹이 2022년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경제의 둔화 흐름 속에서도 전력·통신인프라, 소재, 기계, 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선방한 덕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LS그룹 회장인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재임 시절 그룹의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 거점 구축,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사업 확대 등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그룹의 사업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켰다.

2022년 계열사별로는 LS전선, 슈페리어에식스 등 전선 사업 계열사들은 해저케이블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와 북미 지역 광통신 케이블 성과 등이 확대됐다. LS일렉트릭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기기 분야에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LSMnM은 IT 기반의 경영 관리 시스템(ODS)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수익이 극대화됐고 LS엠트론은 선제적인 미국 시장 공략으로 트랙터와 사출 분야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큰 변동성 가운데 트레이딩을 통한 판매 확대로 수익을 극대화시켰다.

LS그룹 주요 5개 계열사의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LS전선은 매출 6조6203억 원, 영업이익 2144억 원을 거뒀고 LS일렉트릭은 매출 3조3774억 원, 영업이익 1875억 원을 냈다.

LSMnM은 매출 10조8786억 원, 영업이익 5143억 원을 기록했고 LS엠트론은 매출 1조2095억 원, 영업이익 501억 원을 달성했다. E1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908억 원, 2787억 원이었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연초에 발표한 그룹 청사진 '비전 2030'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선도를 위한 신성장 사업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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