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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BAT로스만스 새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2강 1약' 구도 깨기 도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2-14 16: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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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BAT로스만스 새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2강 1약' 구도 깨기 도전
▲ 글로벌 담배기업 BAT로스만스가 궐련형 전자담배(HNB)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공개했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한국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품 공개 행사에 발표자로 나서 BAT로스만스의 비전 '더 나은 내일', 글로 하이퍼 X2 제품의 특징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담배시장은 트렌드가 시시각각 변하고 소비자들이 기술 디자인 등에서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한국 시장에서 통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은 자연스럽게 입증되는 셈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한국 대표이사의 목소리에서는 한국 시장의 궐련형 전자담배(HNB) '2강 1약' 구도를 깨기 위한 '절치부심'이 느껴졌다.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글로벌 담배기업 BAT로스만스가 한국 시장에 새로 선보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X2'의 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발표자로 나선 김 대표는 제품 공개에 앞서 BAT로스만스의 비전인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혁신'을 다양한 비연소담배 제품 카테고리를 통해 달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BAT로스만스는 일반 궐련담배보다 위해성을 줄인 비연소담배로 '벨로'와 '리프트',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장] BAT로스만스 새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2강 1약' 구도 깨기 도전
▲ 글로 하이퍼 X2 제품 5종이 공개되는 순간. <비즈니스포스트>

BAT로스만스는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에 몇 가지 변화를 줬는데 특히 '풍부한 향'과 '타격감'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글로 하이퍼 X2에 사용할 수 있는 스틱은 담배잎을 30% 더 함유한 두꺼운 스틱으로 풍부한 향과 흡입감을 느낄 수 있다"며 "연초 담배 소비자들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넘어오는 데 심리적 장벽었던 기존 궐련형 전자담배의 부족했던 향과 타격감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밖에 더 강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부스터 모드, 개성 있는 색상의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춘 디자인,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LED 등의 개선점을 소개했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하이퍼 X2 출시를 통해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톱3 시장으로 꼽히는 한국 시장에서의 반전을 꿈꾸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2016년 글로를 출시했지만 경쟁사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KT&G의 '릴'에 밀려 시장 점유율 3위에 머물러 있다. 다만 글로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 대표는 "2020년까지 6%대에 머물렀던 글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1.7%로 뛰었다"며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경쟁사인 KT&G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날(PMI)이 한국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에도 글로의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다"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제품 공개 행사장에서는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졌다.

글로 하이퍼 X2의 일본에서 판매 가격이 1980엔인데 한국에서는 4만 원으로 2배 높게 책정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엠마 딘 BAT 북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은 "가격 책정에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각 시장마다 다르게 매겨진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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