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S산전, 해외사업 부진으로 2분기 실적 후퇴한 듯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7-12 17:0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산전이 해외사업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뒷걸음질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2일 "LS산전은 2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해외 인프라 사업부문 부진이 주요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S산전, 해외사업 부진으로 2분기 실적 후퇴한 듯  
▲ 구자균 LS산전 회장.
LS산전은 2분기에 매출 5451억 원, 영업이익 29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6.1% 줄어드는 것이다.

LS산전은 2분기에 해외사업 가운데 특히 이라크에서 수주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LS산전은 1분기에 전력인프라 사업매출 가운데 26.8%를 이란과 이라크에서 올렸다.

LS산전은 2011년 이후 이라크에서 5차례의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15년 5월 이라크 비스마야 변전소와 1600억 원 규모의 기자재 납품 수주계약을 맺은 이후 대규모 계약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S산전은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국내 제조업계의 수출 감소로 설비투자의 단기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며 "하반기 내수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S산전은 하반기에 매출 1조1220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4.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