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3-02-13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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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월드가 테마파크 최초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냈다.
롯데월드는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ESG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 롯데월드가 테마파크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월드가 ESG 보고서를 낸 것은 테마파크 기업 가운데 처음이기도 하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방향성에서 롯데월드의 전략 과제와 수행 성과를 담았다.
환경 분야의 핵심 키워드는 'Green World(그린 월드)'다. 롯데월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40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 전략 이행, 수자원 선순환 확대, 폐기물 절감 노력과 성과 등을 공유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Together World(투게더 월드)'를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테마파크만의 장점을 살린 특색 있는 사회 공헌 활동과 파트너사 및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협업 활동 등을 담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페어 월드(Fair World)'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해 투명하고 건전한 기업문화 확립을 위한 윤리 준법 경영 내재화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보고서에서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도전을 거듭해 온 롯데월드의 여정에는 언제나 공동체와 미래 세대에 대한 고민이 전제돼 있었다"며 "롯데월드는 우리가 하는 일이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일인지를 끊임 없이 질문하며 그 해답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