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2-10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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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탈모·피부미용 관리 전문기업 이노진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흥행했다.
10일 이노진은 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643.8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장에 나선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 10일 이노진은 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643.8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 <이노진>
이번 일반투자자 청약에는 전부 10억6852만44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이노진은 청약 증거금으로 1조6028억 원을 모았다.
앞서 이노진은 6~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격 희망범위 상단인 3천 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603대 1을 기록했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이노진의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노진은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첫 번째 기업이다. 2005년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 피부미용 관리 등 항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모관련 브랜드 '볼빅'과 '폴리큐션', 피부 미용 브랜드 '닥터메디션', 병·의원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노진은 1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