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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800만 원대 턱걸이, 가상화폐 범죄 플랫폼 수익 감소 분석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2-10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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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 하단까지 밀렸다.

가상화폐로 마약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다크넷의 하루 평균 수익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2800만 원대 턱걸이, 가상화폐 범죄 플랫폼 수익 감소 분석도
▲ 10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로 마약을 거래하는 플랫폼인 다크넷의 하루 평균 수익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등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4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91% 내린 280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56% 내린 198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4.20% 하락한 39만4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19%), 에이다(-5.34%), 폴리곤(-2.42%), 도지코인(-6.23%), 솔라나(-7.70%), 폴카닷(-5.29%), 트론(-1.6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가상화폐 스테이킹(가상화폐 예치를 통해 이자를 얻는 행위) 작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뒤 비트코인이 2만2천 달러(약 280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다크넷 하이드라가 폐쇄된 뒤 다크넷 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크넷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마약을 거래하거나 가짜 거래소를 만드는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이날 ‘2023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를 통해 다크넷 시장에 미친 영향과 러시아 다크넷 하이드라를 이용하던 범죄자들이 어디로 이동했는지를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는 하이드라가 2022년 4월 미국과 독일의 공조 수사로 폐쇄된 뒤 모든 다크넷 시장의 하루 평균 수익이 44만7천 달러(약 5억6천만 원)로 줄었다고 파악했다. 폐쇄 전 하루 평균 수익은 420만 달러(약 53억 원)로 약 10% 수준으로 위축된 셈이다.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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