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서초구 재건축단지 래미안원베일리 35층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100억 원에 거래됐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200㎡(35층) 매물이 1월16일 100억 원에 중개거래됐다. 이 매물 유형은 1세대만 공급된 것으로 일반분양 물건은 아니었다.
▲ 서울 서초구 재건축단지 래미안원베일리 35층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100억 원에 거래됐다. 사진은 래미안원베일리 조감도. <삼성물산> |
이번 거래로 서초구에서도 100억 원이 넘는 아파트가 처음 나왔다. 지금까지 실거래가격이 100억 원이 넘은 아파트 단지는 강남구 청담동 PH129,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성동구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등이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신반포3차아파트와 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규모 공공주택 23개 동, 2990세대로 지어진다. 올해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2021년 6월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5653만 원으로 책정돼 강남에서도 제일 비싼 분양가를 기록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전용면적 46㎡ 분양가가 9억500만~9억2370만 원, 전용면적 59㎡가 12억6600만~14억2500만 원, 전용면적 74㎡가 15억8천만~17억6천만 원이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