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유영진 작곡가가 현 경영진의 이수만 창업자 배제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유영진 작곡가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현 경영진의 SM3.0 시대 비전 발표에서 이수만의 프로듀싱이 제외된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이수만의 프로듀싱 없는 SM은 진정한 SM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유영진 작곡가가 현 SM 경영진의 이수만 창업자 배제 결정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
유 작곡가는 "이수만과 일체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SM3.0 계획을 발표했고 이수만에게 공개적으로 작별 인사까지 한 것은 나에게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창업자도 멀티프로듀싱 시스템을 준비할 것을 언급했다면서 "이수만 옆에서 그의 뜻을 따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영진 작곡가는 가수 출신의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 HOT, SES, 소녀시대, 엑소, 에스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비등기 이사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