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반택시의 무료 호출 서비스를 유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0일 "(일반택시) 무료 호출 서비스 폐지를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반택시의 무료호출 서비스 폐지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10일 밝혔다. |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외부 의견을 경청하며 이용자와 기사의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사업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돼 2020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왔다.
현재 공정위는 조사를 마치고 심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콜 몰아주기 의혹은 카카오T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일반택시가 아닌 가맹택시가 우선 배차되도록 카카오모빌리티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정해 사실상 가맹택시에 콜을 몰아줬다는 내용이다.
최근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콜 몰아주기 의혹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택시에 대한 무료 호출 서비스를 없애고 가맹택시만 취급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