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2022년 원가율 상승 타격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태영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084억 원, 영업이익 851억 원, 순이익 37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태영건설이 2022년 원가율 상승 타격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
2021년보다 매출은 5.21% 줄고 영업이익은 51.27%, 순이익은 42.93% 급감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8039억 원, 영업이익 613억 원, 순이익 115억 원을 거둬 실적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영건설의 지난해 매출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5829억 원, 2분기 6171억 원, 3분기 6045억 원, 4분기 8039억 원을 보였다.
영업손익은 1분기 283억 원, 2분기 74억 적자, 3분기 29억 원, 4분기 613억 원이었다.
부채비율은 전년보다 높아졌다. 태영건설의 2022년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491.9%로 전년(426.6%)과 비교해 65.3%포인트 올랐다.
태영건설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는 외부감사인의 회계감사가 끝나지 않은 내부결산 자료로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