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법인 이름이 ‘KB증권’으로 결정됐다.
KB금융은 8일 통합추진위원회를 열어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법인 이름을 KB증권으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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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KB금융은 "6월 말 고객과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합법인 이름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와 KB금융의 브랜드 정체성을 합쳐 통합법인 이름을 KB증권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은 통합법인 출범 전에 개별적으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이름 변경을 의결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증권의 하위 브랜드인 ‘에이블’은 KB증권 출범 이후에도 그대로 사용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에이블 브랜드를 유지해 현대증권에서 보유했던 대형 증권사의 이미지를 KB증권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통합법인을 연내에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법인은 12월에 출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