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연내 30% 하락 가능성, 로젠버그 "경기침체 변동성에 대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2-08 16:4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발생에 따른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시장 조사기관 로젠버그리서치의 분석이 나왔다.

경기침체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따른 고용시장 침체와 소비 위축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미국증시 연내 30% 하락 가능성, 로젠버그 "경기침체 변동성에 대비"
▲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에 따른 악영향을 겪게 될 것이라는 시장 조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증권전문지 마켓인사이더는 8일 로젠버그리서치 분석을 인용해 “미국 경기침체는 이제서야 막 시작되는 초기 국면에 있다”며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젠버그리서치 창업주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마켓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이런 전망을 내놓으며 미국 증시가 이미 저점을 지났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S&P500 지수가 2900포인트 안팎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지금보다 약 30% 낮은 수준이다.

로젠버그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식보다 채권이나 예금 등의 수요가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금이나 우량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는 일은 타격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그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매수하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가상화폐는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어떠한 투자 자산으로도 분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로젠버그는 미국 경기침체가 결국 기업의 인력 감축에 따른 고용시장 침체, 가계 재무 악화로 이어지면서 소비에 악영향을 미쳐 상장사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미국 증시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오르는 시기는 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가 경제와 증시에 반영되기 시작하는 2024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