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하나증권 "금융주 주주환원 기대감 커져, 하나금융 우리금융 단기 선호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2-06 09:32: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주요 은행주들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 은행주 가운데 이번주 단기 선호 종목으로 꼽혔다.
 
하나증권 "금융주 주주환원 기대감 커져, 하나금융 우리금융 단기 선호주"
▲ 6일 하나증권은 이번주 선호 은행주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을 추천했다.

최정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시중은행들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약 30% 내외의 주주환원율을 발표할 것”이라며 “실적발표를 전후해 차익실현 매물과 은행 비중 확대를 위한 국내외 기관들의 매수세가 맞물리며 매매공방은 계속 치열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7일 KB금융을 시작으로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이번 주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 연구원은 “다만 동일한 주주환원율이라고 하더라도 은행별로 배당성향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보다는 배당성향을 더 높게 가져가는 종목의 투자 매력이 더 부각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그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중 어떤 것이 더 나은 주주환원 방안인지에는 여러 시각이 있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EPS(주당순이익) 상승은 간접적 효과이고 배당확대는 다소 직접적 효과라는 점에서 배당확대가 더 선호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은행주를 지속해서 담고 있는 외국인들은 실적 발표 이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은행주를 향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의 은행주 순매수 규모가 최근 줄긴 했지만 매수세 자체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외국인의 배당 기대감을 알 순 없지만 주주환원율 30% 시대가 열린 것만으로도 이전과 비교해 상당한 변화가 생긴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앞으로 매년 2~3%포인트씩이라도 주주환원율이 올라간다면 은행주의 추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충분히 작용할 수 있다”며 “대체로 글로벌 은행들의 배당성향은 35~50%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따라 국내 은행주에도 중장기적으로 롱머니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주 가운데 이번주 단기 선호주로는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이 제시됐다.

하나금융은 시중은행들과 비교해 4분기 NIM(순이자마진) 개선폭이 크고 실적과 배당규모가 시장의 기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점, 우리금융은 최근 경쟁 금융지주사 대비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고 경영진 등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우려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선호주로 추천됐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의 목표주가는 각각 6만7천 원과 1만6천 원이 유지됐다.

3일 하나금융과 우리금융 주가는 각각 4만8600원과 1만25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