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월 미국에서 도매 판매 기준 자동차 5만2001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9% 늘었다.
▲ 2일 현대차와 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올해 1월 판매량이 현대차와 기아 모두 역대 1월 중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뿐 아니라 현대차는 미국에서 2022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월간 기준 최다 판매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도 1월 4만8247대로 6개월 연속 월간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친환경차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란트라(아반떼 수출명) 하이브리드는 올해 1월 판매량이 1년 전보다 574% 급증했다.
코나 EV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아이오닉5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각각 334%, 191%, 57% 늘었다.
기아도 월간 단위 최다 판매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1월 도매 기준으로 자동차 5만1983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1월과 비교해 판매량은 22.3% 증가했다.
기아도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쓰면서 6개월 연속 월간 단위 판매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지와 포르테(K3 수출명)가 기아 판매 호실적을 이끌었다.
스포티지는 1월 미국에서 8602대로 기아의 미국 판매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2022년 1월과 비교해 43.53% 증가했다.
포르테는 1년 전보다 42.48% 증가한 8190대 팔렸다.
기아 전용전기차 EV6는 1110대 팔려 2022년 12월과 비교해 0.2%(3대) 늘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