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대신증권,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 인수 추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2-01 16:18: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인 카사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

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카사코리아의 과반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카사코리아' 인수 추진
▲ 대신증권이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인 카사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 사진은 예창완 카사 대표. <카사>

대신증권은 실사를 마친 뒤 2월 중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수금액은 3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카사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거래소를 설립해 투자자들에게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간접투자 기회를 연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평가된다.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은 건물을 기초로 주식처럼 발행된 수익증권으로 이른바 부동산 조각투자로도 불린다.

카사코리아는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으며 지금까지 위메이드, 우미건설,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약 4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투자업계는 대신증권이 카사코리아 인수로 금융당국에서 발행을 허용한 증권형 토큰(STO)이라는 새 수익모델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한다.

금융위원회는 1월19일 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증권형 토큰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안건을 의결했다.

증권형 토큰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자산과 연동한 가상자산을 뜻한다. 

증권형 토큰 발행은 가상자산을 전통적 증권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와 가상화폐를 주식처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때 발행되는 토큰은 증권에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등 규제도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인수금액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