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을 내놓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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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 |
삼성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파트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에 올림픽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제품 전면의 홈버튼과 통화 스피커부분을 금색 테두리로 장식했다. 제품 뒷면의 카메라테두리와 그 아래 오륜기는 파란색을 적용했다. 옆면 전원버튼에는 빨간색, 음량 조절버튼에 녹색을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을 한국,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각각 2016대씩 한정판매한다.
삼성전자는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과 2014년 러시아 소치동계올림픽 때도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 최근 배트맨 캐릭터를 활용한 갤럭시S7엣지 한정판 '인저스티스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약 1만2500대의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과 웨어러블 기기 '기어아이콘X'를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기어아이콘X는 이어폰모양의 웨어러블기기로 운동정보 등을 기록할 수 있으며 연결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인이 하나되는 글로벌 축제"라며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올림픽 출전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S7엣지 올림픽에디션을 지급해 선수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하여 전 세계인들이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올림픽 무선통신분야 공식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십은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