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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2% 감소, 삼성전자 점유율 1위 지켜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2-01 1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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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2% 감소, 삼성전자 점유율 1위 지켜
▲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차트는 2012~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추이. <카날리스>
[비즈니스포스트]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1월31일(현지 시각) “2022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9690만 대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들었다”며 “연간 기준 출하량은 11억9330만 대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에도 상위 5개 스마트폰 제조사는 그대로 유지됐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점유율 22%(2억5790만 대 출하)로 선두를 지켰다. 애플은 점유율 19%(2억3220만 대 출하)로 2위를 유지했다. 3~5위는 샤오미(13%), 오포(10%), 비보(9%)였다.

다만 2022년 4분기만 놓고 보면 애플이 출하량 기준 점유율 25%(7320만 대 출하)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는 20%(5830만 대 출하)로 2위다. 샤오미는 11%, 오포는 10%, 비보는 8% 점유율을 보였다.

산얌 초라시아(Sanyam Chaurasia) 카날리스 분석가는 “주요 시장들이 2022년 하반기로 접어들며 급격한 출하량 감소를 겪었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며 “지난해 3분기는 출하량이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4분기에는 아시아 태평양과 유럽 지역이 역사상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고 파악했다.

그는 “인도와 중국 등 상위 시장의 재고가 쌓이며 4분기 출하량 감소의 주 원인이 됐고 북미와 남미는 경기 침체로 소비가 둔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공급자들은 소매업자와 통신사들이 재고 수준을 늘리는 데 주저하는 상황에서 신제품 출시 계획을 보다 조심스럽게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앰버 리우(Amber Liu) 카날리스 분석가는 “2023년은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최근 거시경제 흐름을 보면 글로벌 불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 국면으로 가는 길은 불확실성에 뒤덮여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피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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