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출시한 컵라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월11일 출시된 '백종원의 고기짬뽕' 컵라면이 20일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 편의점 CU ‘백종원의 고기짬뽕’이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는 1분마다 무려 17개씩 판매된 것으로 역대 CU 차별화 컵라면 상품 중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르다.
백종원의 고기짬뽕 매출 순위는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컵라면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다.
BGF리테일은 비교적 높은 가격의 신상품이 출시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스테디셀러 상품들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소비 취향이 보수적인 라면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CUX백종원'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함께 가격 대비 뛰어난 맛과 품질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수정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앞으로도 CU는 백종원 대표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력을 갖춘 다양한 컵라면을 개발해 편의점 컵라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