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유동성 문제 증권사는 성과급 현금배당 신중할 필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1-31 16:2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증권사들이 임직원들의 성과급 지급과 현금배당을 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1일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에서 “증권사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은 원칙적으로 개별 기업이 경영상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다”면서도 “외부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고 있는 일부 증권사가 배당을 실시함으로써 유동성에 부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책임 있고 사려 깊은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유동성 문제 증권사는 성과급 현금배당 신중할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증권사들이 임직원들의 성과급 지급과 현금배당을 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단기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이 높은 증권사에서 높은 성과급을 지급하고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부동산 익스포저가 높은 증권사는 향후 부동산시장 상황 및 리스크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 성과보수를 합리적으로 산정·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감독당국도 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성과보상 체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