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사업분야를 인적분할해 재상장한 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 31일 코스피시장에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인적분할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각자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전철원 각자대표이사사장이 1월4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는 모습. <코오롱>
31일 오후 12시5분 코스피시장에서 코오롱모빌리티 그룹의 주가는 시가 3750원과 비교해 30%(1125원) 오른 4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코오롱모빌리티우도 시가 7280원보다 29.95%(2180원) 오른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8%(9.22포인트) 빠진 2441.25를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에서 분리된 자동차 사업분야가 재상장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에서 수입차 유통판매중심 사업구조를 개편 및 확장해 인적분할한 법인이다. 1월4일에 출범했고 이날 재상장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와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 등 수입차를 판매하는 사업이 중심이다. 인적분할 전 코오롱글로벌의 연결기준 수입자동차 판매분야 매출실적은 2020년 1조4436억 원, 2021년 2조187억 원을 기록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