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에이미 마틴 최고재무책임자,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를로스 미네르트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채명신 디지털 비즈니스팀 상무, 윤명옥 홍보부문 전무 등 한국GM 관계자들이 30일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모터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GM>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이 올해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통해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국GM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더 뉴 비기닝, 더 뉴 제너럴모터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국내에서 신차 6종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주요 전략 내용으로는 △차세대 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글로벌 시장 출시 △브랜드 전반에 걸친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출시 △얼티엄 플랫폼 기반 전기차 라인업 확장 △프리미엄 고객서비스 강화 △미래 모빌리티 기반 고객경험 확대 등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그동안 한국GM이 차세대 글로벌 신차로 소개했던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으로 올해 1분기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한국GM은 신차 출시를 통해 2분기 안에 부평과 창원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50만 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뿐 아니라 올해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6종을 출시하면서 내수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6월 발표한 GMC 시에라를 시작으로 고급차브랜드인 캐딜락의 전기차 리릭도 연내 출시된다.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이 적용된 모델이다.
이외에도 고객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동서울서비스센터를 신축하고 디지털 경험으로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를 연내 도입하기로 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GM은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해 올해 흑자 전환과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금은 추가적 상황은 발표할 수 없지만 GM만큼 한국에 대한 의지가 있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