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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솔루션업체 오브젠 상장 첫날 주가 장중 상한가, 올해 두 번째 '따상'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1-30 10: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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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마케팅솔루션업체 오브젠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직전 거래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미래반도체’에 이어 올해 2번째 ‘따상(공모가 2배에서 장을 시작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에 성공했다.
 
마케팅솔루션업체 오브젠 상장 첫날 주가 장중 상한가, 올해 두 번째 '따상'
▲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오브젠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30일 오전 10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오브젠 주가는 시초가 3만6천 원보다 30.00%(1만800원)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브젠 주가는 공모가 1만8천 원보다 2배 높은 3만6천 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은 뒤 쏟아진 매도 물량으로 잠시 상한가가 풀리기도 했지만 오후 10시 넘어 안정적으로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오브젠 주가가 이날 상한가로 장을 마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직전 거래일 미래반도체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따상 종목이 나오게 된다.

오브젠은 2000년 설립된 마케팅솔루션개발전문업체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 솔루션 개발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순손실을 내고 있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오브젠은 기업고객 데이터 수집부터 마케팅 기획, 성과 분석까지 마케팅 전 과정에 대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금융,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여러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21년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면서 2대주주로 있다.

오브젠은 공모시장이 침체돼 있는 만큼 상장 과정에서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오브젠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98.49대 1의 경쟁률을 내면서 공모가가 희망범위 1만8천~2만4천 원 최하단인 1만8천 원으로 정해졌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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