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펀드 FCP, KT&G 미래성장전략에 "주주 무시하는 악습 끊겠다" 반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1-27 10:5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KT&G의 미래성장전략 발표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상현 FCP 대표이사는 KT&G가 26일 발표한 투자계획과 주주환원책을 두고 "KT&G가 주인 없이 20여 년을 안주했는데 30년은 왜 안 되냐는 것 같다"며 "주주를 무시하는 악습은 올해를 끝으로 종식될 것이다"고 말했다.
 
펀드 FCP, KT&G 미래성장전략에 "주주 무시하는 악습 끊겠다" 반발
▲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KT&G가 26일 발표한 미래성장전략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상현 FCP 대표이사는 KT&G의 경영진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FCP는 3월에 열릴 예정인 KT&G의 정기주주총회의 안건으로 △KGC인삼공사 분리 상장 △주주환원 △거버넌스 정상화 △사외이사 후보 추천 등의 주주제안서를 19일 공식접수했다.

KT&G는 FCP의 제안에 대해 부동산 자산 일부 매각 외에는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KT&G는 기업설명회에서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도 유지하고 향후 5년간 3조9천억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삼공사 분리상장은 반대한 데 이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날과 궐련형전자담배(HNB) 관련 협력은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KT&G의 투자계획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주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경영진이 무턱대고 돈을 쓰는 것이다"며 "KT&G에 글로벌 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가진 사외이사가 시급히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KT&G 주주들에게 주주행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의 침묵이 주가를 올리지 않는다"며 "이제 남은 것은 다양한 주주의 목소리를 주총에서 듣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행 자본시장법 상 주주총회 소집 공고 전에는 의결권 대리 행사를 권유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3월에 정식으로 말하겠으며 그때까지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주주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FCP는 지난해 10월부터 KT&G를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FCP는 지난해 10월 말 KT&G의 주가가 15년 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하면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5개 방안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냈다. 이어 12월에는 온라인으로 주주제안 설명회를 열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NH농협은행 생산적금융에 5년간 65조3천억 투입, 강태영 "실물경제에 활력"
기후변화에 세계 봄 고온 현상, 올 여름 '역대 최악의 폭염 전조증상' 분석도
이란 전쟁 뒤 한국 증시 '더욱 저평가' 분석, 로이터 "일시적 조정에 불과"
[한국갤럽]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긍정' 51%, 13년 만에 '과반' 
영화 '왕과 사는 남자' 7주 연속 1위, OTT '클라이맥스' 새롭게 1위 차지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6% 국힘 19%, 대구·경북서 27% '동률'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5%로 2%포인트 내려, 긍정 이유 첫 번째는 '경제·민생'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구글 '터보퀀트' 위협 실체 불투명, "저가매수 기회" 분석 나와
펄어비스 대표 허진영 "붉은사막 다음 목표는 500만 장, 차기작 '도깨비'도 준비 중"
정부 나프타 전면 수출 금지, 5개월 동안 내수로 전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