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처음으로 50조 넘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1-27 10:3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문 선전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22년 매출 50조 원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1조9063억 원, 영업이익 2조265억 원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4.5% 늘었고 영업이익은 0.7% 줄었다.
 
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처음으로 50조 넘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 현대모비스(사진)가 27일 2022년 매출 51조 원을 거둬 처음으로 매출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조4872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가 연간 기준으로 매출이 5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며 “특히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2021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 또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사업에서 2022년 매출 41조6965억 원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하면 25.3% 늘었다.

전동화 부품 매출은 2022년 9조6759억 원을 거뒀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부품에서 매출 9조 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도 회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9945억 원, 영업이익 6604억 원을 거뒀다. 2021년 4분기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4.9%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