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7%(0.86달러) 상승한 배럴당 8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된 데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하며 상승했다. |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26%(1.09달러) 오른 배럴당 87.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에 경기침에 우려가 완화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전분기와 비교한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경제성장률 3.2%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내다봤던 경제성장률 전망치 2.8%보다는 높은 것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했지만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김 연구원은 “중국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