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제강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올해도 북미에서 세일가스 업체를 중심으로 시추 활동이 늘어나면서 에너지용강관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26일 하나증권이 올해 북미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증가에 따라 세아제강(사진)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세아제강 주가는 13만5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2023년 1분기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요 호조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북미지역 세일업체를 중심으로 시추가 늘어나면서 에너지용 강관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미국에너지관리청(EIA)는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인 하루 128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에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대규모로 확장 건설하는 계획이 올해 추진된다.
박 연구원은 “수입 규제 강화로 올해도 미국에서 에너지용강관 공급이 빠듯할 전망”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및 LNG(액화천연가스)용 강관 수주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세아제강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72억 원, 영업이익 74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55%, 영업이익은 24.87%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