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동국제강 창립 62주년을 맞아 ‘부국강병’을 경영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장 부회장은 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부국은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이고 강병은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
|
|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
장 부회장은 “재무구조개선 약정 졸업과 브라질 CSP제철소의 성공적 가동으로 동국제강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부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벌인 결과 6월2일 2년 만에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졸업했다. 이어 6월10일(현지시각) 브라질 CSP제철소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국내 철강회사 가운데 세번째로 고로를 보유한 철강회사가 됐다.
장 부회장은 “소통 방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팀과 팀, 팀원과 팀원이 창의적으로 소통하면서 회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추진할지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중해서 일하는 몰입도 중요하다”며 “각자 어떻게 하면 몰입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동료 직원이 몰입할 수 있도록 분위기도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국제강은 새로운 슬로건 ‘또 하나의 불꽃, 또 하나의 미래’를 공개했다. 이 슬로건은 창립 62주년과 브라질 CSP제철소 가동을 기념해 실시한 사내 공모 당선작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