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약세에도 미국과 유럽 경기침체 우려 나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25 08: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2%(1.49달러) 하락한 배럴당 80.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약세에도 미국과 유럽 경기침체 우려 나와
▲ 24일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에도 미국과 유럽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도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하며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17%(1.91달러) 내린 배럴당 86.2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주요국 경기 우려 속 수요 불안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 나라)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의 확장, 50 미만이면 경기의 수축을 의미한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글로벌(S&P글로벌) 집계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6.7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46.2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유로존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48.8로 지난해 12월 47.8보다 개선됐다. 다만 미국과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아직 50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22% 내린 101.910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다만 중국의 경제 개방에 따른 중국 원유 수요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어 유가 낙폭이 다소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