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복합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 공장 준공, 연간 1만1천 톤 생산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1-19 11:0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복합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 공장 준공, 연간 1만1천 톤 생산
▲ CJHDC비오솔 진천공장 준공식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정중규 CJHDC비오솔 대표(왼쪽 두번째), 송기섭 진천군수(왼쪽 네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복합(컴파운딩)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 생산에 들어간다.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의 합작법인 CJHDC비오솔은 충북 진천 광혜원지방산업단지에서 복합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은 지난해 2월 합작법인을 세워 CJ제일제당의 미생물 발효·정제 기술과 HDC현대EP의 고분자 컴파운딩(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를 섞어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것)을 활용한 복합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 사업에 뛰어들었다.

CJHDC비오솔은 24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2060㎡ 규모로 복합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 생산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에서는 해양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aPHA), 산업 생분해 소재(PLA), 토양 생분해 소재(PBAT), 셀룰로오스 등의 복합 생분해 소재를 연간 1만1천 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CJHDC비오솔은 진천공장을 거점으로 친환경 소재 컴파운딩 시장 선점 및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를 위해 화장품 용기 등 생활용품의 소재부터 자동차 부품 소재까지 다양한 분야에 쓰일 생분해 소재의 제품을 개발·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준공식에 참석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 CJ제일제당도 '자연에서 자연으로(Naure to Nature)'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인 생분해 소재 플라스틱을 개발하는 등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가 협력해 친환경 소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CJHDC비오솔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중국 BYD '1만 달러 전기차' 판매량 100만 대 돌파, 글로벌 시장에 출시 확대
NH투자 "현대백화점 2분기에도 강한 실적 모멘텀, 시내 면세점 효율화"
법원, 고려아연 박기덕 사장 대상 가압류 신청 기각 "본안 소송에 긴 시간 소요"
LG에너지솔루션, 토요타통상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품귀현상' 반영, 투자자 장기 축적에 희소성 높아져
일반인도 용산업무지구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에 소액투자 길 열린다
경총 "업종별 최저임금 다르게 적용해야, 숙박·음심점업 임금 감당 어려워"
미국 '반도체 보조금 사수' 투자 경쟁 이어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부담 가중
하나증권 "농심 '신라면 툼바' 글로벌 런칭, 계획대로 진행 중"
기아 2026 K5·K8 모델 출시, 가격 K5 2724만 원 K8 3679만 원부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