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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대만 수출 컵라면 유해물질 해명, "일시적이고 비의도적 교차오염"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1-18 16: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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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이 대만에 수출한 컵라면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농심은 18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11월에 생산해 대만으로 수출한 '신라면 블랙 두부김치사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2-클로로에탄올(2-CE) 0.075ppm가 검출돼 12월 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폐기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심 대만 수출 컵라면 유해물질 해명, "일시적이고 비의도적 교차오염"
▲ 농심이 대만에 수출한 컵라면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통관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 해명했다.

농심은 해당 제조일자에 생산된 대만 수출용 제품에 사용됐던 원료로부터 유해물질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원료 농산물의 재배환경에서 유래되거나 일시적이고 비의도적인 교차오염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농심에 따르면 대만 식품의약품청(TAFDA)도 일시적인 외부요인으로부터 유해물질이 유래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 검출된 물질과 언론에 보도된 유해물질이 다르다고도 설명했다.

농심은 "검출된 물질은 에틸렌옥사이드(EO)가 아니라 2-클로로에탄올(2-CE)이다"며 "2-클로로에탄올은 발암물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대만 식품의약품청이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것은 2-클로로에탄올 검출량을 에틸렌옥사이드 기준으로 환산해 수치로 발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판매용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농심은 "해당 수출용 제품에 사용된 제품 원료는 국내 판매용 제품의 원료와 다르다"며 "국내 제품 분석 결과 2-클로로에탄올이 검출되지 않아 국내 제품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농심은 향후 원료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밀 분석기기를 보강해 원료 단계에서의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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