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시장 호가 가격단위 개편 방안. <한국거래소>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주식거래 호가 가격 단위를 더욱 세분화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주식선물시장의 호가 가격단위가 변경된다. 한국거래소가 호가 단위를 바꾸는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사이 서로 다른 호가 가격 단위를 맞추고 호가 가격 단위를 더욱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1천~2천 원 사이에서 움직이는 주식은 호가 단위가 기존 5원에서 1원으로 바뀐다. 1만~2만 원 사이 가격대 주식은 호가 단위가 기존 50원에서 10원으로 줄어든다.
10만~20만 원 미만 종목은 호가 단위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촘촘해진다.
이날 16만6천 원에 장을 마친 현대차를 예로 들면 앞으로 호가 단위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바뀌는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호가 단위 변경을 통해 거래비용이 줄고 주식이 더욱 적확한 시장 가격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