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스자산운용이 방탄소년단(BTS) 다큐제작사와 함께 메타버스사업에 힘을 쏟는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왼쪽)와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가 16일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
[비즈니스포스트] 이지스자산운용이 방탄소년단(BTS) 다큐제작사 손을 잡고 메타버스사업을 강화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16일 비브스튜디오스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맞춤형 미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BTS 오리지널 스토리영상과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안에서 비브스튜디오스의 기술과 경험이 결합된 미래형 빌딩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간조성을 위한 투자 및 개발을 맡고 비브스튜디오스는 개발계획을 자문한 뒤 공간임대와 기업유치를 돕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그동안 수행했던 공간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필요한 미래형 공간을 제공해 산업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공간콘텐츠의 가치를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비브스튜디오스의 기술력과 경험을 조화롭게 결합해 K-콘텐츠를 위한 최적의 제작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K-콘텐츠의 성장을 위해 이번 협력으로 비브스튜디오스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최적화된 미래콘텐츠 제작공간을 마련해 산업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