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케미칼 혈액투석 환자 가려움증 치료제 출시, 물 없이 복용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1-16 11:2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이 혈액투석 환자의 소양증(가려움증)을 치료하는 약물을 기존보다 복용이 쉬운 제형으로 선보인다. 

SK케미칼은 16일 난치성 가려움증 치료제 '레밋치구강붕해정2.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혈액투석 환자 가려움증 치료제 출시, 물 없이 복용 가능
▲ SK케미칼은 16일 혈액투석 환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가려움증 치료제 '레밋치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밋치구강붕해정은 SK케미칼이 앞서 2016년 일본 도레이로부터 도입한 연질캡슐 형태 레밋치를 구강붕해정으로 만든 제품이다.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으로 알약을 삼키기 힘든 고령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을 받는 환자에게 유용하다.

SK케미칼에 따르면 혈액투석 환자의 35% 이상이 가려움증을 겪는다. 혈액투석 환자는 물 섭취가 제한돼 연질캡슐형 약물 복용이 어렵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혈액투석 환자는 체내에 쌓인 수분 대부분을 혈액 투석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레밋치구강붕해정은 물과 함께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혈액투석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선 SK케미칼 Pharma기획실장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들은 이미 수많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레밋치구강붕해정이 난치성 소양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