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2025년 말 양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13 16:1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조만간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엘에이치배터리(L-H Battery Company, 임시이름)를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2025년 말 양산
▲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혼다는 지난해 8월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전기차 생산 확대 및 배터리 적시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을 함께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두 회사는 10월 공장부지 최종 발표, 11월 기업결합 신고를 거쳐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 혼다가 49%를 보유한다.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 담당을 맡고 있는 이혁재 부사장이 겸임한다.

두 회사의 합작법인은 2월 신규 공장 착공을 시작해 2024년 말 완공, 2025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북미 혼다 공장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신규 공장은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건설된다. 두 회사는 모두 44억 달러를 투자해 고성능 순수 전기차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연간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두 회사는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2200개가량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혁재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한 투자 능력과 함께 검증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북미에서 혼다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오하이오주 지역 사회화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배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동원산업 식품이 견인한 호실적, 주주환원 확대"
하나증권 "KT&G 해외 주축으로 실적도 고무적, 해외비중은 2027년까지 50% 증대"
교보증권 "한국콜마 인디 매출은 견조, 하반기 선케어·스킨케어 매출 기대"
여천NCC 자금부족 숨통 틔여, 원료공급계약 놓고 'DL vs 한화' 이견은 갈수록 심화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높았던 기대감에 비해 실적 아쉽다, 변함없는 방향성"
비트코인 1억6640만 원, 인플레이션 우려 속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 부각
일본 구마모토 사상 최대 폭우로 긴급 대피령, TSMC 반도체 공장 지역도 포함
[11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건강한 야당 파트너와 일하고 싶다"
카드업계 '생산적 금융' 시대 존재감 미약, '신기술금융' 카드 안 꺼내나 못 꺼내나
조국 광복절 특사로 돌아온다, 내년 지방선거 등 정치권 '지각 변동'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