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의 첫 순수 전기차에 전기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2일 토요타의 'bZ4X'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OE)로 납품한다고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2일 토요타 첫 전기차 bZ4X(사진)에 전기차용 타이어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bZ4X는 토요타 전동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18인치, 20인치 등 2가지 규격의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번에 납품한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주행성능과 함께 전기차 타이어의 중요한 요소인 고하중 지지,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1년부터 토요타에 캠리, 시엔타, 타코마, 코롤라, 시에나 등의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토요타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며 “순수 전기차 모델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