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2일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가 매각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2일 오후 1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8.13%(285원) 오른 3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3505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11.27%(395원) 높은 3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10%(0.71포인트) 오른 710.48을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의 인수 기대감이 여전히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시아경제신문은 우리금융이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확정하고 2월까지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보도했다.
우리금융이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유력 후보라는 내용의 언론보도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 나오고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구체화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인 다올투자증권은 현재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옛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평가된다.
1981년 설립돼 지금껏 국내외 1200여개 벤처기업에 2조 원 이상을 투자했다. 최근 대표적 투자사례로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이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