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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코스피 저평가 부각, 외국인 U턴 흐름 이어진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1-12 0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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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새해 들어 외국인 수급이 코스피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 우위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코스피 저평가 부각, 외국인 U턴 흐름 이어진다"
▲ 12일 유안타증권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코스피는 2359.5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4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해 12월16일 이후 약 3주 반 만에 2360포인트 수준을 회복했다.

새해 들어 지난 연말 부진을 모두 만회한 셈인데 외국인투자자가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투자자는 새해 들어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종목을 순매수하며 1조9천억 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담았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동안 지난해 12월 순매도한 1조7천억 원보다 더 많은 규모로 코스피 종목을 순매수했다”며 “외국인 지분율 증가 상위 업종을 볼 때 외국인은 지난해 주가가 크게 내린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흐름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에 힘입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원/달러 환율은 한 달 전만해도 1300원 위에서 움직이였으나 지금은 1240원대까지 내렸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유입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단연 환율”이라며 “지난해 3분기를 전후해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순매수 방향이 엇갈리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다시 동행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 흐름이 다소 쉬어갈 수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은 매수 우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화 지수의 하락 추세는 유효하다고 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환율을 고려한 코스피의 절대적 수준이 낮다는 점,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 등도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근거로 제시됐다.

강 연구원은 “최근 원화가치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환율을 고려한 코스피지수는 2150포인트 수준으로 2019년 말 수준에 그친다”며 “더군다나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이 30% 수준으로 여전히 하단 부근에 머물러 있어 매수 우위 유지가 좀 더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본다”고 판단했다.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강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순매수 특징 중 하나는 프로그램 순매수 비중인데 1월 순매수 가운데 약 1조4천억 원 이상이 프로그램 매매로 유입됐다”며 “한국증시 전반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요인이다”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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