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왼쪽)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이 편의점 점포수 확대에 힘입어 2분기도 실적이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5일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이 2분기에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점포를 출점한 덕에 양적 성장을 지속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1만106개, 1만40개의 편의점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15%가량 점포 수를 늘렸다. CU편의점과 GS25편의점은 2분기에만 각각 400여 개 점포를 새로 출점했다.
2분기 BGF리테일 편의점 별도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9.2%, GS리테일 편의점 별도매출은 18.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도시락 등 신선식품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담배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매출이 증가한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3390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21.1% 늘어나는 것이다.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조 8525억 원, 영업이익은 784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12.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