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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첫번째)이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왼쪽 세번째)과 함께 5일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해 류성주 한화큐셀 진천공장장(왼쪽 두번째)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화그룹>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태양광사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승연 회장은 5일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있는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공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로부터 진천 공장에서 양산된 제1호 태양전지로 만든 기념패를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5년 동안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사업에 매진했다”며 “이제 태양광사업을 우리나라를 대표할 미래산업으로 키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 진천 셀공장은 1.4GW 규모의 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 투자를 결정하고 올해 4월 준공했다. 한화큐셀은 충북 음성에도 1.5GW 규모의 모듈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생산공장 후보지를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한 것은 고용증대와 태양광산업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충청권에 6천억 원을 투자해 13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에도 참석했다.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김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를 위해 2008년 창설한 대회다.
올해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리우올림픽 사격선수단의 최종 실전점검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사격국가대표인 진종오 선수, 이대명 선수, 김장미 선수, 김종현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김 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격종목 종합 우승으로 한국사격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리우올림픽에서 진정한 챔피언으로 또 한번의 큰 감동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