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압타바이오가 미국에서 조영제로 인한 신부전(신장손상) 치료 약물에 관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압타바이오는 현지시각 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압타바이오는 9일 미국에서 조영제 유방 급성신장손상 치료제의 임상2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이번 임상은 심혈관중재시술을 받은 사람 가운데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을 겪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계획됐다.
압타바이오는 한국에서도 아이수지낙시브의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대상자를 모두 280명 모집하기로 했다.
조영제는 컴퓨터 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를 할 때 병변을 명확하게 구별하기 위해 투여하는 약물이다. 신장 기능이 감소한 사람은 조영제를 투여했을 때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압타바이오는 "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매우 큰 질환이다"며 "아이수지낙시브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